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성폭행으로 도망쳤다더니” 걸그룹 BJ가 천천히…소름돋는 CCTV 영상, 정체에 모두 충격

by 그리운어린시절 2023. 9. 21.

“성폭행으로 도망쳤다더니” 걸그룹 BJ가 천천히…소름돋는 CCTV 영상, 정체에 모두 충격

온라인 커뮤니티

걸그룹 출신 20대 여성 BJ(인터넷 방송인) A씨가 기획사 대표를 강간미수죄로 허위 고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주요 증거로 당시 CCTV 영상이 제시돼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밀쳐내고 도망나왔어”

MBC

2023년 9월 19일 한 매체는 "검찰이 A씨 기소 당시 CCTV 영상을 주요 증거로 제시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기소 전 검찰 조사에서 "사무실에서 성폭행을 당할 뻔 했다"라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A씨는 "소속사 대표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해 밀쳐낸 후 도망쳐 나왔다"라고 주장했는데,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검찰은 이 같은 A씨의 주장이 허위일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 김은미)는 폐쇄회로(CC)TV 영상과 메신저 대화 등을 살펴본 뒤, A씨가 자신의 의사에 반해 사무실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고 봤습니다.

검찰 측 관계자는 "CCTV에서는 A씨가 사무실에서 나올 때도 도망쳐 나왔다고 보기 어려운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전했습니다.

 

A씨는 또한 사건 발생 직후 소속사 대표의 연락에 평소와 다름없이 대답했으며, 3일 뒤엔 금전적 후원을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소속사 대표 B씨를 대리한 법률대리인 측은 "객관적 증거가 없어도 고소인의 진술만으로 유죄를 인정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법원의 태도"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B씨 측은 "무고 피해를 입은 경우 자신이 무죄를 입증해야하는 것이 현실이기에 최대한 빠르게 변호인을 선임하고 관련 증거물을 보전하는 등 조력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무고 사례와 관련해 정정욱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 검사는 "성범죄가 1천 건이면 무고 사건은 1~2건쯤 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지금 해고하시는 거예요?

YTN

앞선 2023년 9월 7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는 무고 혐의를 적용해 2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는 기획사 대표 B씨가 지난 2023년 1월 회사 사무실에서 수십분 동안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며 강간미수죄로 경찰에 허위 고소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A씨의 신고를 받아 B씨의 강간미수 혐의에 대해 조사한 경찰은 이 사건을 불송치 결정했고 A씨가 여기에 이의신청을 제기하면서 이번 사건은 검찰이 수사를 맡게 됐습니다.

MBC

사건을 넘겨 받아 CCTV 영상, 모바일 메신저 대화, 녹취록 등 증거를 취득해 종합한 검찰은 "B씨는 강간미수 무혐의"라는 판단을 내렸고, 이에 따라 A씨의 무고 혐의를 가리는 수사로 전환됐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 두 사람은 합의 하에 함께 사무실에 들어갔지만, 성관계는 하지 않고 방에서 나온 것으로 조사됐으며 "B씨를 밀치고 사무실에서 뛰쳐나왔다"라는 A씨의 주장과는 달리, CCTV 영상에는 단순히 문을 열고 나오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검찰 측 관계자는 "두 사람은 사무실에서 나온 뒤로도 대리기사를 기다리며 스킨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밝혔습니다.

YTN

며칠 뒤 A씨의 업무 스트레스 등을 걱정한 B씨는 A씨에게 잠시 방송을 중단할 것을 권유했는데, 이를 해고 통지로 받아들인 A씨가 불만을 품고 2023년 2월 경찰에 허위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관계자는 "A씨의 고소 이후 기획사 BJ들이 다수 탈퇴하는 등, 대표 B씨가 경제적·심리적 피해를 입었다"라고 귀띔했습니다.

2017년 걸그룹으로 데뷔해 연예계 활동을 하다 이를 그만 두고 2022년부터 BJ 활동을 시작했다고 알려진 A씨의 첫 재판은 오는 2023년 10월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평범한 24살로 살고 싶어

KBS

이번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BJ로 직업을 전향한 아이돌 멤버들의 근황도 덩달아 조명되고 있는 상황, 크레용팝 엘린과 글램 다희, 스텔라 민희 등 다수 걸그룹 출신 멤버들이 BJ 활동을 통해 수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중 2000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3세인 솜이는 2017년 4월 19일 걸그룹 다이아(DIA)의 새 멤버로 합류했지만 2019년 12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팀 활동에 불참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22년 1월 8일 "솜이가 인터넷 방송 플렛폼인 팬더TV에서 BJ로 활동하고 있다"라는 보도가 나오자 다이아의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건강상의 문제로 예전에 전속계약을 해지했다"라고 알렸습니다.

인스타그램

이후 솜이는 2023년 3월 28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 등장해 "전속계약을 끝내고 나와서 새로운 직업을 찾다가 BJ를 하게 됐다. 활동한 지는 1년 정도 됐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솜이는 "지금 BJ로 활동하고 있는데 아이돌 출신이라는 이유로 비난을 많이 받고 있다. 내가 시작한 인터넷 방송이 성인 방송이 많은 플랫폼이라서 성인 방송 BJ가 된 것처럼 기사가 자극적으로 나왔고 그룹에서 손절 당했다는 오해가 생겼다"라고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이어 그는 "주 콘텐츠는 소통, 음악"이라며 "별풍선 받으면 리액션하고, 섹시한 옷을 입고 털털하게 소통한다. 다이아라는 청순돌 이미지가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채널S

BJ로 활동하는 이유에 대해 "큰 수입이 필요해서"라고 강조한 솜이는 "아르바이트는 딱 내 생활비만 유지되더라. 가정 형편 때문에 더 큰 수입이 필요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솜이는 "BJ로 활동하면서 제일 많이 번 것이 주에 2천만 원 정도다. 부모님께는 5천만 원 정도를 보내드린 것 같다"라며 BJ 전향 후 이전보다 더 큰 수입을 만질 수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평범한 24살로 살고 싶다"라고 밝힌 솜이는 "수익 때문에 벗어날 수 없는 굴레다. 돈 하나만 보고 일하고 있다"라며 끝내 눈물을 쏟아냈습니다.